오늘도 무사히 아침 운동을 했다. 일기도 쓰고 있는 중!
사실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하기 어려운 일들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그러면 그걸 해냈다는 것 자체로 하루의 시작이 긍정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어제는 꽤 안 좋은 일이 많은 하루였다.
아침 작업도 잘 풀리지 않고 출근하니 학생들 상태가 꽤 엉망이라 가르침에 어려움이 많았고 퇴근하고 한 게임도 운이 썩 없었다.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나들었는지..
그런데 생각해보니 마작은 역만을 했다.
오늘 운이 참 안좋구나 라 생각하는 상황에서 좋은 일이 일어나도 크게 와닿지 않는건 이런 느낌이 아닐까.
그래도 집에 오니 우다다다 달려와서 나를 반겨주는 두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맛있는 점심 저녁을 준비해준 오빠한테도 고맙다.
요번주에 어머니와 꽃놀이 약속도 계획적으로 잡혔다.
퇴근길 만개한 벛꽃길이 너무나 이뻤다.
생각해보면 '좋았다.' 라는 일들은 분명 있었다.
230331_Fri. (0) | 2023.03.31 |
---|---|
230330_Thur. 관심 (0) | 2023.03.30 |
230328_Tue. 봄봄 (0) | 2023.03.28 |
230325-27_Mon. 꽃놀이 (0) | 2023.03.27 |
230324_Fri. 무사히 끝 (0) | 2023.03.24 |
Barley Bird's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