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전에 항상 곤란한 일은 그거다.
뭐 써야하지?
매일마다 무언가로 시간을 보내지만, 매일마다 엄청 기억에 남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일어난다면 1주일에 1번정도..? 곰곰히 따지자면 1년에 1번 있을까 말까 일지도 모른다.
지금 초등학교 때의 기억을 떠올리려하면 6년간 매년 있었던 운동회도 떠오르는건 한두개 뿐이니까.
어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초등학생들의 대화를 듣고 조금 놀랐다.
A: 4학년 아이가 오늘 (출근동네)에 이재명이 온데!
B: 아 진짜? 나 안그래도 오늘 뫄뫄학원 갈 때 거기 지나가는데!
A: 나도 학원 끝나고 가봐야지!
안 그래도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서도 똘망똘망한 두 아이인데 새삼 이런면에서도 다르구나를 느꼈다.
분명 부모님의 영향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테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돌이나 스트리머 쪽으로 관심을 보이는게 일반적이다보니 좀 신기했다.
230401-02_Sun. 어머니와 꽃놀이 (0) | 2023.04.02 |
---|---|
230331_Fri. (0) | 2023.03.31 |
230329_Wed. 좋았다. (0) | 2023.03.29 |
230328_Tue. 봄봄 (0) | 2023.03.28 |
230325-27_Mon. 꽃놀이 (0) | 2023.03.27 |
Barley Bird's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