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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목요일에 엘리멘탈을 보고 왔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의 마을을 소재로 만들어진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 원소로 캐릭터 디자인을 했다는 것 터가 굉장히 흥미를 이끌었다.

 

봤던 당일날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잠도 얼마 안 잔 상태였는데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자

너무 재미있는 나머지 피곤하다는 컨디션 조차 잊었다.

 

각 원소들의 캐릭터성을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예로불이 모래를 녹여 유리를 만들거나 숱을 먹는다거나 철사를 녹이는 등)을 애니메이션에 너무나 잘 녹여놔서 더 재미를 더 했다고 본다.

더해 성격또한 그에 맞게 맞춰서 불은 불 같은 성격, 물은 자주 울거나 눈물이 많거나 감성적인 성격을 넣어서 캐릭터성을 발전시켜 더 재미있었다.

 

이런 원소들의 특징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여러가지 갈등들이 작품에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는데

인종갈등, 문화적 차이

빈부격차, 그로인해 보여지는 환경적의 차이

세대교차, 부모와 아이/청년들 간의 갈등 등등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각 원소들이 미국 백인, 흑인, 유대인 그리고 아시아인으로 표현되어

1차~4차 이민 과정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도시는 언제 정찰한 원소냐에 따라 사회적 지휘의 위치가 구성된 것도 흥미로웠고, 가장 늦게  이민 과정을 시작하고 터를 꾸리게 된 불 원소들이 모든 환경이 물 원소들 기준으로 만들어진 도시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배경이 배경이라, 환경과 모습, 경험들 등 많은 것들이 학생시절부터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내가 겪었던 기억들과 모습들이 자꾸 겹치고 떠올라서 더 인상깊게 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아인이라 더 쉽게 차별을 받고, 불편함을 겪기도 하지만

그만큼 도움을 쉽게 받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움 받았던 기억.

도시와 차이나/코리안 타운 간에 보여지는 틀린 분위기.

 

본지 벌써 1주일이 다 되어가서 그런가 분명 느낀 것들이 더 많을텐데 아쉽다.

조만간 또 보러 갈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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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ley Bird's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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