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View

Daily/10분 일기

230619_Mon. 사이렌

J / 시을 2023. 6. 19. 13:50 Comment

 

 

본지 2주나 되어가고 있지만 뒤늦게 쓰는 사이렌 리뷰..

너무 재미있게 봐서 어떤걸 적지 하며 미루다가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그런데 시간이 그만큼 감동이 잊혀져가서 아쉬운데로 적기로 했다.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

보는 내가 너무 힘들고 격해지는거 보면 정신적으로 좀 피곤해진다. 

왜 저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렵고 화날 때가 많은거 같기도 하고.

 

사이렌은 생각보다 볼 수 있었다.

각 직업의 6팀(경찰, 소방, 군인, 운동, 경호, 스턴트)이 섬에서 서바이벌로 경쟁하여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이 승리하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각 팀별로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직업군 특성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다.

 

섬에 오자마자 잠복, 수사를 하고 작은 정보도 놓치지 않고 후에 누군지 파악을 하는 경찰팀

사이렌 소리에 반응 하는 속도와 사람들을 구출하는 직업군 답게 연합이거나 사람과 사람을 대할 때 굉장히 인간적인 면모을 보인 소방팀

경기를 임할 때 규칙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페어플래이가 생활에서 보여지는 운동팀은 정말 섬에서도 엄청난 운동량 보여줬다(...)

 

직업군 특성상 어떠한 것에도 겁이 없고 굉장히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는 스턴트팀

아 군인.. 솔직히 군인은 아.. 진짜 군인.. 같은 말이 계속 입에서 나오는데.

국가를 지긴다, 라는 기준에서 기지를 지키는걸 우선시 잠입, 정보조사, 서로의 손 사인을 통한 의사소통, 서바이벌에서의 노하우 등 정말 종합적으로 하나하나가 너무 군인이라 웃음이 나왔다.

 

경호팀은 각 팀의 경로와 움직임을 통해 흘러가는 상황판단.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을 하는 점에서

누군가를 경호할 때의 판단력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경호팀은 결국 움직이는 누군가를 경호한다 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직업군이라... 가만히 있는 기지를 지킨다는 것 그리고 지리적인 부분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에는 경호팀과는 상극이라 쉽지 않았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다음화에 나오지도 않는 장면을 넣거나, 장면과 목소리가 다르게 편집이 된 것등 예고편이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였다.

 

이 외에도 정말 쓸 이야기가 많지만..이대로 쓰다가는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멈추는 것으로.

728x90
반응형

'Daily > 10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621_Wed. 엘리멘탈(0615)  (0) 2023.06.21
230620_Tue. 이른 기상  (0) 2023.06.20
230616_Fri. 번아웃  (1) 2023.06.16
230613_Tue. 밈  (0) 2023.06.13
230612_Mon. <익명작가>  (0) 2023.06.12

Barley Bird's Illustration

Admin.
Announcement
Archive
Calendar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