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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부터 매일 오전마다 꾸준히 작업하던 슬레미오 작업을 어제 되어서야 다 끝냈다.

사실 어제 일기를 못 쓴것도 진짜 어떻게든, 하루라도 더 빨리, 확실하게, 끝내고 싶은 마음에 작업하다가 일기 쓸 시간도 없이 출근을 해야되었기 때문에 쓰지 못했다...

애초에 밥도 못 먹고 출근 했을 정도로 시간이 없었는데 무슨 일기 쓸 시간이야!

 

지금 살펴보니 무려 10주를 작업한거였다. 세상에 대략 70일이나 붙잡고 있었다니.

분명 처음에는 너무나 신나고 즐겁고 내가 봐도 너무 좋다.. 했던거 같은데 다 끝내가는 시점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많이 쌓이다 못해 고통스럽고 슬프고.........내용도 왜 이런 진부한...어쩌고저쩌고...

그래도 분명 1월의 나는 끝내주게 행복해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난 분명 행복해했다.

 

무엇보다 웹코를 다 못 끝낸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연성을 보면 자꾸 마음속 한켠에서 아.. 연성 끝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계속 밟히는게 문제였다.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마음편하게 연성을 즐길 수가 없었다. 저주를 받은 것도 아니고 대체 이건 무슨 상황인가.

 

끝낸 지금.. 너무 행복하다...

출근 전까지 집안일도 하고 싶었던 취미나 공부도 좀 더 차분하게 할 수 있을거 같다..

마음이 평화롭다.. 한동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낙서하며 오전 시간을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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