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애니 1기를 다 보았다.
2014년에 나온 된 애니인데 3기까지 나온거나 극장판이 나온걸 생각해도 인기가 꽤 많다고 유추할 수 있다.
왠만한 유명한 애니는 챙겨보려는 편인데 이 애니는 9년이 된 지금까지 건들지 않고 있었다.
그림체나 색감이나 pv등 여럭지를 보면 매우 화사하지만 다크판다지라고 알려져있었다.
다크판타지 장르는 나와 취향이 굉장히 불호라서 피한 것도 있고
오래된 만큼 주변 지인들이 유유유를 본 후에는 애니 이름 그대로 ㅠㅠㅠ 상태가 되어있더라.
그리고 지인의 많은 추천과 영업과 힘냄 끝에 요번에 보게 되었다.
예상을 하고 아주 참 그럴거라고 계속해서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 참담했다.
그리고 역시나 취향은 아니었다.
참 많은 이들이 좋아할 갈등 구도나 꽃을 소재로 암시하는 내용이나 담은 의미도 참 좋았다.
색감 연출도 좋고 개연성도 있고 스토리도 좋았다. 좋아할 사람들은 울면서 굉장히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런데 내 취향에 안 맞는 것 보다 안타까웠던 것은 다른 것이었다.
즐겁게 봤기에 영업한, 나와 같이 본 지인들에게 미안했다. 보고 다 같이 아니 어떻게 이럴수 있냐 라며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대화하기 조심스러울 정도로 너무 취향이 아니라서 말을 아끼게 되었다.
애니를 본 후 기분보다 미안한 기분이 앞서서 두고두고 기억할 것 같은 작품
2,3기는..................내용은 궁금한데 어제 2기 1화를 보고서 결국 튕겨져나왔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면 그냥....... 1화만으로도 위가 쓰렸다.
더군다나 2기가 1기의 어쩌고저쩌고(네타)를 생각하고보니 더더욱
정말 다크판타지...
나에게는 너무 쉽지 않은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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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ley Bird's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