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비공개로 일기를 썼지만
어제는 아침 일찍부터 외출을 한 탓에 일기 쓸 타이밍을 놓쳤다.
약 2주를 넘게 새벽 3-4시에 자가면서 조금 과하게 작업을 했다.
해야되서 라기보다 작업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하다보니 퇴근 후 시간이 너무 금방금방 지나가더라
그리고 어제 아침일찍 외출을 해야해서 전날 일찍자야지...라고 생각은 했는데
오전 5시가 되어서야 취침을 하게 되었다.
가족끼리 조조 영화로 엘리멘탈을 보기로 해서 3시간정도 자고 외출을 했는데..이게 번아웃이 된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솔직히 영화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차타고 가는길에는 아무래도 최근 수면시간이 적었어서 눈이 자꾸 감겼는데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정신이 맑아졌다.
너무 재미있어서 영화를 다보고 난 후에도 굉장히 머리가 맑았다.
엘리멘탈 영화관련은.. 조만간 일기로 써야지.
점심까지 먹고 출근 전까지 잠깐 눈을 붙이고 출근했는데..
출근길에 정말 너무 피곤해서 커피라도 한잔 들고 출근하게 되었다.
퇴근 후 식사하고 작업하려니 와.. 최대한 하긴했지만 자꾸 흐름이 끊기고 멍을 때리게 되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침대에 누웠는데 문제는 2주를 넘게 3-4시에 자서 그런지 잠이 안왔다.
결국 평소처럼 자고 일어나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놀라운건 일기를 쓰기 전까지는 무엇이든 다 하기 싫고 멍만 때리고 있었는데
막상 일기를 쓰고있으니 아 이거 다쓰고 작업 할 수 있을것만 같다 라는 기분이 든다.
아까까지만해도 '번아웃..상태.. 이거 며칠 갈수도 있겠는데..안 좋은데...' 라 생각했는데
이거라면 이겨 낼 수 있다.
좋아 다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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