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왔다.
출근할 때부터 비가 왔다!
드디어 신발장 한구석에 박아두었던 레인슈즈를 사용할 때가 왔다!!!
1달전 구매를 하고 장마기간이니까 사용할 날이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던 레인슈즈.
그렇게 어제가 되어서 처음 제대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왔다.
출퇴근 하는 길에 비가 오는 날이면 5분안에 양말이 다 젖어버려서 너무 끔찍했다.
그걸 위한 레인슈즈였다.
단지 장마기간이라 했음에도 비는 오지 않았고, 또는 낮에는 화창하고 강수량 확률도 높지 않았아서 워킹화를 신고간 날에 비가 왔기에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
어제는 출근하면서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는데 거의 다 도착할 때쯤 비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쏟아졌다.
꼭 토토로에서 토토로와 사츠키가 우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릴 때 무시무시하게 쏟아졌던 그런 빗줄기 같았다.
그리고 도착했을 때 신발이 안 젖어있었다!
최고!!
단지 그 빗속을 뚫고 걸어온 것이기 때문에 신발과 우산을 쓴 머리 외에는 전부 젖어있었다.
어떻게 바지가 무릎 아래까지 젖은게 아니라 허리까지 싹 다 젖은건지 알 수 없을 정도.
그래도 항상 양말이 문제였지 옷은 어찌저찌 다 마르니 괜찮았다.
올해 안에는 제 기능을 쓸 수 있을까 했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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