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짜를 실수해서 잘못했다고 썼더니 오늘은 확인해보니 토요일 날짜에 일요일 날짜로 썼다.
일기를 다음날 아침에 쓰니 이런 실수가 계속 일어나는구나..
솔직히 일기 쓸 때마다 어제 일을 쓰다보니 어제~를 했다 라는 식으로 쓰는데 일기니까 마치 당일날인 것처럼 써야하나? 아니 근데 그러면 쓰면서 너무 혼란스럽지 않나? 하면서 스스로도 대혼란을 매일 겪는중..
그냥 있는 그대로를 쓰자 뭘 고민하는가.
사실 어제일 보다는 오늘 꿈꿨던 일을 써보려고 한다.
배경이 콜로라도였고 나와 내 고양이들과 함께 아버지 친구분 댁에 머물고 있었다. 대체 왜 고양이들을 같이 데려갔는지는 정말로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전쟁으로 인해..?.. 방사선이 터져서 다들 긴급 대피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 상황에서 모두는 사실상 이제 1주일내로 죽을거라 도망치는게 의미가 없다며 무력하게 집에 있었고 그걸 보다못한 나는 집 고양이드를 데리고 다른곳으로 도망치는 꿈이었다.
문제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도망치는게 굉장히 쉽지 않았는데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 친구분과 친한 그 동네사람이 자기가 굉장히 귀한 생선을 가져왔다며 함께 먹자고 하더라.
그런데 손질이 굉장히 쉽지 않다는데 특히 등을 건들이면 방울같은게 쏟아져나올 수 있는데 그건 독이니 건드리면 큰일난다고 하더라. 그런데 사랑이가 생선에 관심을 가지다 못해 그 생선 등에 손을 대서 나는 그걸 말리고 그러다 생선이 분노하다가 반으로 쪼개지고 물바다가 나고 그걸 본 사랑이가 깜짝 놀라서 바깥으로 뛰쳐나가고.........
그렇게 두부를 껴안고 사랑이를 찾을겸 동네를 떠나는 꿈이었다.
그 사이에 아버지에게 아버지 친구분들 이상하다. 아버지였으면 이런 것 쯤 이겨내고 상황을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실텐데 라며 국제전화통화를 하는 일도 있었다.
다행히도 마지막에는 사랑이를 찾아서 12kg되는 두 녀석을 껴안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한 아이가 날 따라서 함께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는 꿈이었는데 아무래도 디워오브 마인을 최근에 했던게 영향이 있어서 이런 꿈을 꾼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세상에 꿈이야기 쓰고나니까 10분이 한참 오버되네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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