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기 시작한지 딱 한달이 되었다.
문제는 한달이 되어서 그런지 슬슬 일기 쓰는 것에 대해 게을러지고 싶어진다.
딱 3개월만 더 해보자.
요번주에 결국 신나게 술을 마셨다. 줄여야지라는 생각을 분명 했으나 현생은 언제나 많은 일이 일어나서 그런지 쉽지 않았다. 항상 모든 일이 즐거울 수도 없고 잘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요번주는 내 심적인 변덕으로 기분이 안 좋았던 것도 있지만 이 외에 외부적인 요소들 또한 꽤 있었다.
봄이 오면서 더 바빠지고, 새로운 것에 어려움을 겪고, 쉽지 않은 상황을 받아들여야하고.
그렇다고 늘 하던 일이 쉽게 진전이 되었는가 하면 오히려 더 막연하고 나아가기 어려웠다.
요번주는 그랬던거 같다. 어쩌겠어, 그런 시기도 있는거지.
확실한건 이 시기도 곧 지나갈것이다. 그리고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지겠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곧 따뜻한 봄이 온다.
230307_Tue. 졸려 (0) | 2023.03.07 |
---|---|
230306_Mon. 뚝딱 (0) | 2023.03.06 |
230304_Sat. 거친 말 (0) | 2023.03.04 |
230303_Fri. 처음 (0) | 2023.03.03 |
230302_Thur. 술 (0) | 2023.03.02 |
Barley Bird's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