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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생일을 보냈다.

특히 놀랍게도 오랜만에 어제 잠을 푹 잤다! 아마 날씨가 어두워서 늦게까지 설치지 않고 푹 잔거 같은데 너무 개운해서 행복했다. 많은 분들에게 축하 받고 선물 받고 하다보니 오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이미 오후였다. 

아마 잠을 늦게까지 신나게 잔 것도 한 몫 했겠지만..

 

케잌은 11일에서 12일로 바뀌는 12시에 티라미수 케익을 먹었다.

무려 티라미수! 

커피는 좋아하지만 평소에는 카페인이 몸에 안받아서 평일에 절대 먹지 않은 커피 케잌..

다음날이 주말 아니면 먹는걸 엄두내지 않지만 요번에 기회가 되어 먹게되었다. 그리고 먹고 신나게 물을 마셨다. 정말 잠자기 전까지 대략 1.5L 이상의 물을 계속 섭취한거 같은데 아마 그게 효과를 봐서 잠을 푹 잔게 아닐까..

 

아침? 점심..? 부터 오빠가 가지 멜란자네를 해줘서 신나게 먹고 간식으로 초코빵도 먹었다.

며칠전에 사온 연세대 초코크림빵인데 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있고 빵 바닥에 초코도 굉장히 많이 박혀있었다. 가끔 크림빵이 떙기거나 단거 먹을때 생각나는 빵인데 그때마다 찾아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

그렇게 먹고나니 저녁까지 배가 불러서 어쩔줄 몰랐다.

저녁에는 엄청 두꺼운 돼지고기에 채소를 잔뜩해서 쌈을 해먹었는데 새삼 내 위장은 그리 크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잠자기 전까지 정말 배불렀다.

따뜻한 집에서 데굴거리다 보드게임하다가 다른게임도 하고 놀다가 잠들었는데.

오늘은 다 잊고 무조건 쉬고 논다. 라는 마음으로 놀아서 그런지

오랜만에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나 "~미리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고 정말 마음편히 하루를 보냈다.

끝내주게 편하고 즐겁게 쉴 수 있던 하루.

 

이제 마침 월요일이니 다시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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