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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뤄양의 사람들 보드게임을 했다.

국내출시도 좀 된 게임이지만 게임 자체도 꽤 오래된 게임이다.

 

농부가 되어 농작물을 재배하는 게임이다.

재배한 농작물을 단골에게나 뜨내기에게 판매하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점수를 낸다.

 

보드게임에 빠져있는 사람들 기준에서는 가볍다 라고 칭해질 만큼 게임 방식도 사실상 크게 어렵지는 않다. 

매 라운드마다 심은 작풀 수확하고

원하는 카드 2장 등록하고

이후 하고 싶은 행동 다 하고 끝내기

 

단지 점수를 높게 내기는 쉽지 않은거 같다.

 

오랜만에 하는 협력이 아닌 경쟁 게임이라 그런지 머리를 부여잡으며 했다.

결과적으로 점수는 처음치고는 잘한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빠가 이야기 해주었다.

 

경쟁 게임은 하면 늘 '중간만이라도 하자 제발 중간만이라도 가자' 라는 초조한 마음으로 게임을 임한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이 끝나고나면 심적으로 꽤나 지쳐있다.

사실 져도 상관없고 막상 이기고 나서도 크나큰 성취감이나 그런걸 얻기보다 무사히 잘했다. 정도로 끝나거늘.

 

승부욕이 강한 성격탓에 가능한 경쟁하는 게임을 피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작은 어떻게 아직까지도 꾸준히 좋아하고 하고 있는걸까.

아마 운의 요소가 강하다는 인식탓에 그런걸까.

나 스스로도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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