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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급하게 오전일이 생겨서 일기를 쓰지 못했다.

그리고 토요일부터 갑자기 스위치가 켜졌다.

한동안 마작을 치고 있지 않았는데 갑자기 스위치가 켜진 것.

그렇게 주말 내내 마작만 쳤다. 스스로도 정신이 나간거 아닌가 싶을정도였다.

 

48시간중 10시간 정도의 잠만 잤고 60판을 넘게 마작만 쳤다.

한판당 보통 3-40분은 걸리는데 정말 밥도 제대로 안먹고 마작만 친 것이다

미친건가......................

그리고 등급도 강등했다.

 

무엇을 위해 쳤냐고 하면 그냥 계속 불안에 떨고

그냥 마음편히 치고 싶지만 치지 못하고 한판한판을 치면서 고통받는 상황이 싫었다.

마음편히 원없이 치고 싶었다. 항상 당당해지고 싶었던거 같다.

 

마작뿐만이 아니라 다른것도 자주 생각한다.

한두개가 잘 되었지만 다음 그리고 그 다음것은 잘 되지 못하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에 빠지지 않고

그 한두개는 그냥 평범했던거지만 잘 된것이고 그거 자체가 일상적인 수준이 되고 싶다.

 

게임도 현실도 하는 것 무엇이든.

굴곡이 많지 않고 평탄하게 꾸준히 올라가는 사람이고 싶다.

그 마음이 생각나고 굳혀져서 주말에 정신을 놓았다.

두려워도 많이 부딪치고 단단해지리라.

그러면 끝에서는 결국 당당해 질테니까..

 

뭐든 꾸준히 열심히하고 무서워말고 도전하고 많이 깨져보자.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라면 일기도 슬금슬금 빼먹지말자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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