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집에 박혀 있는게 너무너무 좋다.
날씨 좋은 날도 외출보다는 집 안에서 밖을 보며 날씨를 즐기는 쪽이 좋다.
그렇지만 사람은 역시 외출을 가끔씩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베스트는 매일, 최소한은 2-3일에 한번.
그렇지만 난 가능하다면 1주일 내내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도 가끔 내 정신에 곰팡이가 핀 것을 느낀다
.진짜 곰팡이가 핀 게 아니라 내면에 핀 느낌.
아무리 밖이 맑고 화창해도 내 주변만 알수없이 축 쳐지고 주변에 구름이 낀 기분이다.
더해서 밝은 빛을 받아내기에는 기분이 좋지 않다.
머릿속으로는 이럴 때일수록 빛을 찾아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평소보다 더 나가기 싫어한다.
다행히 출근을 위해 결국은 외출을 할 때가 많은데
퇴근하고 나면 오전보다 컨디션이 굉장히 나아진 나를 본다.
이런 변화를 겪을 때마다 아마 이래서 과거에 '창문도 없는 방에서 1달? 살기를 성공하면 상금을 준다' 라고 이야기가 돌 때정신과 쪽에서 인간은 결국 병들게 된다 라고 하거나 불가능하다 라고 말 한게 이런 이유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는데
컨디션이 괜찮을 때마다 아 역시 1달 살기 가능하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렇지만 또 곰팡이가 피면 생각하겠지
아 외출해야한다. 그렇지만 외출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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