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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10분 일기

230728_Fri. 언젠가

J / 시을 2023. 7. 28. 12:44 Comment

 

굉장히 더운 날씨.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전날보다 무려 6도나 높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출퇴근 외에는 항상 집이나 건물 안에 있고 집 안조차도 고양이가 걱정되어 거의 항상 에어컨이 틀어져 있다.

솔직히 요번달 전기세가 꽤 두렵다. 그렇지만 애들이 아파서 고통받을 심적 스트레스와 병원비를 생각하면 아주 두렵지는 않을지도.

 

저번 달 25일쯤이지 않을까, 베이스를 구매한지 한 달이 되어간다.

막 샀을 때처럼 매일 치기보다는 1주일에 2-3번정도 연습 중이다.

10일정도는 매일 쳤었는데 하고 싶은 일과 할 일을 리스트로 작성한 후부터 시간적 여유가 굉장히 빡빡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이것저것 배우고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나는 내 생각보다 습득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정확하게는 한 가지를 하루 동안 3시간 하는 것보다 베이스 30분, 일본어 30분, 운동 30분 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으로 받아들였다.

문제는 대부분 사람이 그렇겠지만 뭐든 시작한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으로 수준으로 얼른 되고 싶기 마련이다.

정말 꾸준히, 오랫동안 해야 하다 보니 참 쉽지 않다.

그렇지만 1달을 꾸준히 해보니 생각보다 변화가 보이기도 하더라.

연습하던 베이스도, 외우던 일본어도, 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던 몸도.

느리더라도 변화는 찾아온다.

언젠가 분명 내 생각처럼 잘 하게 될 날도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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