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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중에 비가 잠깐 쏟아진 덕에 약간 더위가 가셨다가

어쨌거나 다시 더워졌다....

 

월요일, 새언니의 생일이라 겸사겸사 어머니와 식사를 했다.

어머니도 욱언니도 좋아하는 쭈꾸미 집에 가서 쭈꾸미.

식사를 다 하고 나도, 오빠도 잔뜩 쌓인 스벅 쿠폰을 가지고 스벅에서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둘 다 커피를 마실 수 없으니 저절로 쿠폰이 쌓이게 된다. 

 

오빠가 초등학교 때 쓴 일기를 픽업하러 본가에 가게 되었는데

나 관련된 이야기가 참 많았다.

길게는 3달 짧게는 3일마다 내 이야기가 써있더라.

 

그리고 들은 이야기 중 유독 귀여운 내용은 내가 아기 때 오빠가 집에 오면 오빠가 좋다고 쪼르르 따라가고, 

엄마가 오면 엄마를 쪼르르 따라가고, 아빠가 오면 아빠를 쪼르르 따라가 빵긋빵긋 웃었다는 식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썩 표현을, 하는거 같기도하고 안하는것 같기도하지만..

이야기를 듣고보니 내가 생각해도 참 귀여웠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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