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부터 저녁까지 친오빠네랑 주욱 쉬고 놀았다. 얼마나 놀았냐면 죄책감이 들정도로 엄청 쉬고 놀았다.
최근 다시 몬헌에 빠져서 다같이 하고 있는데 다같이 해서 그런가..?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하지도 않던 업적같은 작업에 빠져서는... 그것도 겸사겸사 다같이 하면서 더 열심히 하고있는거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가 어제 한 일이 정말 단순하다보니 쓸 일기도 굉장히 없다.
놀라운건 그렇게 단순한 날이었음도 항상 잠자기 전에는 생각도 많고 쓸 것도 많네.... 하며 잠들고는 다음날 일어나면 다 사라져 있다는 것이다.
아마 95% 정도는 과한 생각들과 생각만으로도 고민을 부르는 골치아픈 생각들 뿐일거라 생각이 들지만..
새벽이 사람을 센치하게 만들때면 자주 잡생각이 많아진다. 할 필요 없는 걱정, 갈등, 그게 깊어지면서 얼마 전까지 느끼지 않던 슬픔이나 아픔 등등..
그래서 잠자기 전에 더 즐거운 무언가를 찾기위해 핸드폰을 붙잡고 있고 책을 읽고.
생각해보면 그냥 다 바닥에 놓고 잠드는게 최고일텐데 왜 알면서 쉽지 않은걸까?
오늘부터는 눈 딱 감고 자는 쪽으로 최대한 실천해봐야지.
잠깐..그렇게 되면 일기 쓸 소재가 더 없어지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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